항상 개발을 할 때면 무엇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라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오늘은 연산프로퍼티와 함수중에 특정 상황에 어떤 것을 쓰면 좋을지 고민해보려고 한다.
Computed Property vs Function
개요
이번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내가 올린 pr 내용중에 리뷰 한 줄을 받았다. 내용은 “이 함수를 없애고 연산프로퍼티로 만드는건 어떨까요?” 라는 내용이었다. 기존에도 연산프로퍼티와 함수를 둘 다 사용했었다. 하지만 둘을 사용하는 기준이 분명하지 않았고, 이 리뷰를 통해 궁금증이 생겼다. Computed Property와 Function은 어떨 때 사용되야 하는것인가?
요약
- Computed Property와 Function은 무엇인가?
- Computed Property와 Function의 차이는 무엇인가?
- 나는 둘을 시의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가?
본문
1) Computed Property와 Function이란?
Computed Property: 보통 연산프로퍼티라고 하며 property이지만 처음 값은 계산된 결과에 따라 바뀌게 된다.
위 처럼 name는 일반적인 property라고 할 수 있다. 반면 계산된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age는 computed property이다.
Function: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메소드이다.func키워드를 사용하며 매개변수와 리턴값을 갖고 있다.
2) Computed Property와 Function의 차이점
- 상태와 행동
둘의 가장큰 차이는 property는 상태이고 method는 행동이라는 점이다. 상태는 클래스에서 사용될 변수들을 가리키고 행동은 변수들을 가지고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일차원적으로 봤을 때 둘은 아예 다르다.
- 매개변수의 사용여부
일반적으로 function은 매개변수들을 가지고 새로운 return값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property는 return값 ( 본인의 상태값)만 가질 뿐 매개변수를 가지고 있지 않는다. 대신 computed property는 처음 변수의 값이 연산된 값을 가질 뿐이다. 매개변수를 통해 계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클래스의 필드 값이나 다른 전역변수의 값을 이용하여 값을 정하게 되는 것이다.
3) Computed Property의 사용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버튼의 활성화 상태를 가리키는 값을 사용게 되었다.
상황
- 전화를 연결하는 전화하기 버튼이 있다.
- 전화하기 버튼은 특정 조건에서만 활성화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 비활성화 되어있다.
- 활성화/비활성화 상태를 알려주는 값이
ViewModel에 존재한다.
처음에 위 상황을 구현하기 위해서 Bool 값을 반환하는 메소드를 만들었다.
위 처럼 canCall function을 만들어서 활성화/비활성화 상태를 표현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이 코드에는 여러 문제가 있었다.
문제점
- 이 함수는 매개변수의 값만을 이용하여 return 값을 만드는 순수함수가 아니다. (클래스의 상태값을 이용하여 return 값을 만드는 함수이다. )
- 현실세계에서 바라볼 때 Bool 값을 리턴할 뿐, 행동이라고 말하기 애매하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하여 function을 사용할 것이 아니라 Computed Property를 사용하도록 권유받았다. 호출에 대한 비용이 적고 복잡한 함수가 아니라면 또는 단순히 상태값을 나타내고 싶을 때 **property**를 쓰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다.
그래서 메소드를 Computed Property로 구현해보았다.
예상되는 문제점
예전에 책에서 설계를 할 때 불필요한 property를 많이 만들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다. property가 많아지면 결국 class가 가지고 있는 상태들이 많아져서 무거워진다는 것이다. 그러면 역할의 분리가 힘들어질 수 있다.
적절한 상태와 행동을 통해 올바른 메시지를 보낼 때, 그 class를 잘 만들어진 class라고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문제점은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런데 이 문제점은 설계를 통해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property가 많아지는 것은 해당 class에 과도한 책임이 부여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역할들을 분리하고 class들끼리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 과도한 property의 생성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설
이번 포스트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사소한 내용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생각들이 앞으로 나를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소하더라도 항상 설계를 하고 개발을 할 때는 생각을 많이 해야된다!! 그래야 몸이 덜 고생한다.